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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전] 엄마손맛 도토리가루 알배기 배추전 만드는법
    카테고리 없음 2021. 12. 15. 06:00

     

     

    다들 김장은 마치셨나요?

    12월답게.. 첫날부터 차가운날씨가 이어지네요

    여윽시 자연의 조화란...

    갠적으로 수족냉증이 있는 체질이라 겨울이 두려운데

    온갖 보약에 체질 바꾸는 방법을 써봐도 별 호전이 없고

    결국 그때그때 보호해가며 살아야하나 봅니당

    점심엔 군산에서 유명하다는 엄마손맛 칼국수를 보글보글 끓여먹었어요

    따끈한 해물육수가 넘넘 감칠맛 나네요

    아직 식사 전이라면...아~~하세요...^^

    배추가 한창인 계절

    김장할때 한 통 남겨둔 알배기 배추

    약간 두터운 겉잎도 잘라넣고 새우. 조개. 다시마 등 해물도 넣고

    거기에...특별히 감자 옹심이도 세개 넣어주고

    완벽 깔끔한 1인분 해물 칼국수 완성입니다

    낮에 든든히 먹었더니 저녁은 별 생각 없어서

    간단히 먹을 도토리 배추전 한번 만들어 봅니다

    지인이 주신 도토리 가루 ...공주 무공해 도토리를 직접 줍고 까고 말려 만든 햇도토리 가루

    너무 귀한거라 손 달달 떨어가며 살포시 양을 가늠해 봅니다

    자...그럼 이 계절에 딱인 배추전 만드는법,

    오늘은 특별히 귀하디 귀한 도토리 가루 넣고

    배추의 하일라이트 고소고소 알배기 배추로

    엄마손맛 도토리가루 알배기 배추전만드는법

    특제 요리 만들어볼게요

    자...

    꿀팁 레시피 나갑니다~

     

    배추전 만드는법. 도토리가루 알배기 배추전 재료준비

    배춧잎 12장

    부침가루 1컵.

    튀김가루 2컵.

    도토리가루 반컵

    표고버섯가루 1스푼

    육수 (다시마. 양파. 무우. 멸치)

     

    배추전 만드실때 저희 엄마는 줄기부분은 두껍고 거칠어 칼집을 내어 좀 나누어 주시더라구요

    가끔 절인배추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오늘은 육수에 다시마등 넣어 충분히 간을 해주었고

    약간의 아삭한 식감이 좋아 생배추로 만들어 봅니다

    배추전 만드는법에 많은 재료중

    찹쌀가루를 넣으면 더 바삭한데

    오늘은 찹쌀가루 대신 도토리 가루예요

    김장을 마치고 나면 긴 겨울밤 출출할때

    엄마가 부쳐주신 엄마손맛. 도토리가루 배추전

    배추전 만들다보니 하늘에 계신 엄마가 넘나 그립습니당~

    도토리가루가 쫀득하기는 하나 좀 늘어지게 하는 성질이 있어 반컵 정도만 넣어줍니다

    그리고 찹쌀가루 대신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1:1로 한컵씩 넣어줍니다

    ★아 180ml 종이컵 기준이랍니다 ^^

    뭐 제 방법이 정답은 아니니까 참고만 하세요

     

    저는 찹쌀가루가 들어간 부침가루와 감자가루가 들어간 튀김가루를 사용했어요

    배추전 만드는법은 다양한 재료와

    각자의 취향이지만 중요한건 배추에서 수분이 많이 나올거라 튀김가루를 조금 더 여유있게 사용했어요

    비율을 맞춘 가루에 물대신 육수를 부어줍니다

    육수 양은 약 두컵을 넣고 농도를 확인해가며 더 추가하세요

    성질 급하게 한번에 했다가는...크..크ㅡㅡ큰일 날수 있어요

     

    점도는 대략 너무 질거나 되지 않게

    조금 걸죽히 흐르는 정도? 로 하고

    부족한 간은 간장양념을 얹어 먹을거예요

     

     

    배춧잎은 반죽을 앞 뒤로 충분히 묻혀 줍니다

     

    가열된 팬에 포도씨유를 충분히 둘러주고

    저는 거의 튀김 수준으로 하는게 좋아서 좀 넉넉히 두르는 편이지만 도토리가루 알배기 배추전은

    기름을 살짝만 두릅니다..

     

    배춧잎을 올려 구워줍니다

    반죽이 익으면 이렇게 색깔이 변해요

     

    배춧잎 살이 가급적 다 덮어지게 부분적으로 반죽을 더 얹어줍니다

    숟가락을 사용해요

    데코를 위해 청.홍 고추나 다진마늘, 대파 등을 넣어주기도 하는데

    저는 깔끔한게 좋아서 배추전은 배추 그대로를 사용합니다

    대신 얹어먹을 초간장 양념에 이 재료들을 넣어주었어요

     

    배춧잎이 너무 오그라들지 않게 주걱으로 펴가며

    한장한장 ...정성들여 부쳐냅니다

    오아~~

    냄새도 달콤하고

    이~~쁘게 부쳐졌어용...엄지 척 ^^

    손님 상에 낼때는 썰어서 내놓으면 드시기에 편해서 좋지만

    저는 줄기와 잎을 한번에 즐기기 위해

    손으로 쭉쭉 찢어 돌돌말아 한입 크게 먹습니다.

    하암...ㅎㅎ

    줄기에서는 사각한 식감이 잎에서는 고소함이 충분히 베어 나옵니다

    고소한 알배기 배추전

    몸에좋은 도토리가루 옷 입고

    제 입 안에 들어와... 행복으로 머무네요

    이번주말은 고소하고 달달하고 몸에 좋은

    도토리가루 반죽 알배기 배추전 드셔보세요

    아이들에게 손으로 쭉쭉 찢어 먹여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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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전 만드는법. 도토리가루 #알배기 배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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